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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조건"

빛 좋은 개살구, 지.아이.조2와 만나다

너, 지.아이.유격대 알아?

 

뭐 이건 저와 같은 연령대 분들은 어렸을 적에 이 정도는 한 번씩은 가져 노셨던 기억이 나시리라 생각 됩니다. 관절이 꺽이는 피규어로 한 때 폭풍적이 인기를 끌었죠.

 

 

niceahr님의 블로그

 

 

 

TVCF로도 제작돼 CM송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CM송도 어렴풋이 기억날 무렵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찾아 왔습니다.

 

바로바로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그런데 G.I.Joe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G.I. Joe는 Government Issue의 약자로 미국에서 특별한 목적으로 불러모은 병사를 뜻합니다.

미군 병사의 속어쯤으로 보시면 되겠니다. 

뒤에 붙는 Joe는 철수와 영희의 철수 정도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이름입니다.

 

이병헌씨 헐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에서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영화죠.

거기다 미이라를 연출했던 스티브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잔뜩 기대했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과 함께 히어로물 인기에 편승할 만한 영화가 아닌가 기대했습니다.

 

지.아이.조1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도 나름 기승전결이 있었고 무엇보다  이병헌씨의 "He's here" 영어 인토네이션은 가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ㅋ

 

오락 영화로서 충분히 흥행할 만한 요소를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지.아이.조2, 겉만 번지르한 오락영화

 

2편을 기대하게 만든 영화인 것 만큼은 분명했습니다.

힐링 캠프에 출연한 이병헌씨의 이야기가 이 영화를 관심갖게 한대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채닝 테이덤, 드웨인 존슨 초호화 캐스팅,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한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임에는 틀림 없죠.

 

한국 홍보 포스터만 봐도 이병헌씨를 필두로 총을 든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현재까지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 오피스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은 오우삼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존 추가 잡았습니다.

스텝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감독 입니다.

그러나 명성에 걸 맞지 않게 지.아이.조2는 흐름이 산만해 정신이 없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인물은 로드블럭(드웨인 존슨)으로 포스터와는 다르게 드웨인 존슨이

가장 핵심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스톰쉐도우(이병헌)가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자신의 조직에서 배신 당했다는 이야기가

코브라 군단을 등지고 지.아이.조와 협력하는 내용이 그마나 1편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헐리웃 배우 조(브루스 윌리스)는 지.아이.조의 창립 멤버로 나오지만

사실상 영화의 비중은 지극히 미미합니다.

흥행몰이를 위해 브루스 윌리스를 전면에 내세운 게 아닌가란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일종의 낚시!!!

 

 

 

 

 

 

한국 관객들을 뭘로 보고.. 쿨럭..

 

전편을 보지 않아도 영화 흐름 상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마치 소년탐정 김전일과 같이 에피소드 중심의 만화 단행본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쟝 클로드 반담 주연의 스트리트파이터도 살짝 떠오르더군요.

 

 

 

 

 

 

지.아이.조2에서 그래도 볼 만했던 건 WWE 레슬링 스타 더 락의 영화배우 변신과 "Welcome to Hell"이라

외치며 강한 눈빛을 날려주는 이병헌씨의 연기가 볼 만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영화 후 반부에 나오는 코브라 군단의 텅스텐 미사일(위성 미사일)!

이건 실제로 미국이 '신의 지팡이'라는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땡기더라고요.

뭐 궁금 하시면 한 번 찾아보시면 이해 가실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대로 입니다. 그러고 보면 미국 국방력은 정말 가히 위협적이네요.

 

 

ⓒpsd dreams

 

 

 

 

잠깐 삼천포로 빠졌네요. -_- 쿨럭

사실 오락 영화에서 메시지를 찾으려는게 무리 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대한 것 이하라 아쉬움이 남는 영화 였습니다.

 

 

 

 

 

 

[내 멋대로 별점]

지.아이.조 2  ★★

 

스토리 No! 스타 배우 Yes!

스타 배우로 흥행몰이 하는 스토리 없는 헐리우드 오락영화"

 

 

 

 

 

 

 

 이미지 출처 - ⓒ 네이버 영화